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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미사일 방어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흔히 ‘스타워즈’로 불리는 전략방위구상(SDI)을 제안했다. 이 구상은 적의 핵탄두 탑재 미사일을 우주에서 레이저 무기로 요격해 파괴한다는 것이었지만 91년 소련의 붕괴로 존립 근거를 잃고 말았다. 이후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지킨다는 구상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이르러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부시는 2001년부터 미국 본토뿐 아니라 동맹국까지 보호한다는 내용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MD 시스템에는 지상 및 해상 발사 요격 미사일, 즉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3(PAC-3) 시스템과 함대공 미사일 SM3, 육해공 경보장치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9백억달러(90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 더보기
[여적] 빌 게이츠 번잡하고 속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는 심정을 흔히 ‘귀거래사(歸去來辭)’라고 부른다. 이 말은 중국 진(晋)나라 시인 도연명이 세속적인 영달을 버리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기쁨을 노래한 시 ‘귀거래사’에서 연유한 것이다. 시에는 도연명이 41세 때 관직을 버리고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 얻은 정신적 해방감과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담겨 있다. 미국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색다른 ‘귀거래사’를 불러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가 며칠 전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업무에 주력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겠다고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게이츠가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따 2000년 설립한 이 재단은 저개발국가의 질병퇴치, 빈민구호 및 교육 문제를 다.. 더보기
[여적] 굿 캅, 배드 캅 #사진은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 현재 이란을 침공하고 있다.할리우드 영화에는 경찰이 단골로 등장한다. 평범한 뉴욕 경찰 브루스 윌리스가 천신만고 끝에 큰 사건을 해결한다는 스토리의 ‘다이 하드’ 시리즈나 멜 깁슨이 LA 경찰로 활약하는 ‘리셀 웨폰’ 시리즈, 에디 머피가 디트로이트 경찰로 나오는 ‘비버리힐스 캅’ 시리즈 등 경찰 영화는 무궁무진하다. 선의로 무장한 주인공들은 불굴의 투지로 악당과 싸워 이긴다. 따라서 스토리가 권선징악(勸善懲惡) 구조이며 결말도 해피엔딩 일색이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캅 랜드’는 마피아를 방불케 하는 경찰의 부패와 비리를 고발한 영화다. 이렇게 할리우드 영화는 주인공의 성격에 따라 ‘굿 캅(good cop·좋은 경찰)’과 ‘배드 캅(bad cop·나쁜 경찰)’으로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