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 스킨헤드 스킨헤드는 말 그대로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니는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청년들을 일컫는다. 가죽 점퍼와 청바지·군복, 군화 차림의 이들은 극단적 외국인 혐오증을 드러낸다. 이 스킨헤드들이 가장 설치고 있는 곳은 러시아의 대도시, 그 중에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다. 러시아에서는 매년 이맘때, 즉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인 4월20일부터 히틀러 사망일인 30일, 전승기념일인 5월9일까지 스킨헤드의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스킨헤드의 원조는 러시아가 아니다. 1960년대 말 영국 백인과 서인도 제도 출신 흑인 부두 노동자가 그 유래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것이 유럽의 네오 나치즘과 결합해 백인 우월주의적인 우익 스킨헤드로 변질했다. 러시아는 2차대전에서 독일과 싸워 2천7백만명이 희생된, 가장 .. 더보기 [여적] 공산당과 자본가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쓴 ‘공산당선언’은 “이제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로 본문을 시작한다. 그리고는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등의 끊임없는 투쟁을 소개하고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는 말로 글을 마친다. 단결의 목적은 물론 부르주아와의 투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1917년 러시아 10월혁명의 출발점은 노동자와 병사 대표로 구성된 ‘노병(勞兵) 소비에트(평의회)’였다. 중노동과 체임에 시달리던 노동자와 급여를 제 때 받지 못한 병사들로부터 혁명의 불길이 댕겨진 것이다. 그러나 고르바초프 서기장 시절인 1990년 3월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을 규정한 헌법 제6조가 삭제됨으로써 소련 공산당은 종말을 고했다. 이후 러시아 공산당은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더보기 [여적] 트루먼과 맥아더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4월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를 미국 극동군 총사령관 겸 유엔군 총사령관 직에서 전격 해임했다. 맥아더의 해임은 자초한 것이었다. 1950년 10월부터 시작된 중공군의 참전으로 궁지에 몰린 맥아더는 계속 확전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의 확전 주장은 중공군 개입 예측을 하지 못한 데 대한 무마용이기도 했다. 맥아더는 또 중공군이 밀려오자 만주에 26개의 원자폭탄을 투하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무모한 주장은 3차 세계대전을 우려한 트루먼에 의해 거부됐다. 그러나 해임된 맥아더는 개선장군처럼 귀환했다. 의회는 그가 해임된 것이 적절했는지를 따지는 청문회를 열었다. 그에게는 특별히 고별연설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 연설에서 맥아더는 “노병은 죽지 않고.. 더보기 이전 1 ··· 162 163 164 165 166 167 168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