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적]국가경쟁력 입력 2011.05.19 18:52 김철웅 논설실장경쟁력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자본주의에서 경쟁력은 곧 성공의 보증수표나 마찬가지다. 국가경쟁력도 그렇다. 국가와 국민의 부를 늘릴 수 있는 능력은 곧 선이다. 엊그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내놓은 국가경쟁력 평가는 그래서 우리에게 고무적이다. IMD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59개국 가운데 22위로 3년 연속 상승했다. 1997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여러 신문이 ‘한국 국가경쟁력 역대 최고’라고 크게 보도했다.그러나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이와 정반대의 평가도 있다는 점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국가경쟁력지수는 139개 나라 가운데 22위였는데 3년 연속 떨어진 것으로 돼 있다. 2007년 .. 더보기
이재명의 실용주의, 물타기용 아닌가 걸핏하면 ‘실용주의’를 내세워 위기를 모면하는 수법을 많이 봐왔다. 근데 이재명 대통령에게서 이 철 지난 실용주의를 볼 줄이야. 본론에 들어가기 전 한국 올드팬에게 잘 알려진 미국 배우들 이야기부터 하고 싶다. 먼저 여배우 수잔 서랜든(80)이다. 대표작은 지나 데이비스와 공동 주연한 (1991년). 할리우드 배우들 중 정치적으로 가장 왼쪽에 있는 사람이다. 2016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는 말할 것도 없고 힐러리 클린턴도 반대했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를 지지했다. 서랜든은 가자 전쟁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에 꾸준히 참여해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을 해 온 것을 문제 삼은 소속사로부터 2023년에 계약 해지를 당하는 수모를 .. 더보기
언어의 ‘抽象과 正明’ #원시인 상상도(나무위키)윈시인들이 쓰던 말에는 ‘추상(抽象)’이 없었다. 예를 들어 원시인들은 ‘걷다’란 일반적 개념의 동사 대신 ‘어슬렁어슬렁 걷다’ ‘허겁지겁 걷다’와 같이 구체적인 행동에 따라 다른 동사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인간 사고활동이 깊어져 추상능력이 발달하면서 추상성을 가진 언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밤하늘의 달도 최초에는 ‘초승달’ ‘반달’ ‘보름달’처럼 별개의 명사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과학적 검증은 어려워 보이지만 이 이론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인간이 사물을 추상화·보편화하는 능력이야말로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위대한 진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자연과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철학적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언어의 추상화 덕분이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