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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칼럼]트럼프, 이번엔 미국판 ‘색깔론’ 꺼냈나? 지난 3일 러시모어산을 배경으로 연설하는 트럼프 @사진 연합뉴스 부동산 재벌에서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사저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다. 스페인어로 ‘바다에서 호수로’라는 뜻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자서전인 에서 방이 118개나 되는 집의 구입 경위를 밝히고 있다. 말이 집이지, 중세 유럽의 영지(領地)나 다름없는 이 주택의 시장 가격은 2500만 달러였다. 줄다리기 협상 끝에 그는 현금 500만 달러로 구입하는데 성공한다. 이 일화만 봐도 그가 얼마나 탐욕적이면서도 치밀한 성격인지 알 수 있다. 본론에 앞서 어릴 적 일화 한 토막이다. 나에겐 1960년대 미국 드라마 ‘전투(Combat)’의 추억이 있다. 어릴 적 흑백 TV로 본 이 전쟁 드라마는 흥미진진했다. ‘짜자자잔짜잔·.. 더보기
전쟁이냐 침공이냐, 또는 작전? 김춘수의 시 이다.(1952년 발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어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하략) 그의 시로 이 칼럼을 시작한 건 ‘꽃을 꽃이라고 부르는 것’, 정명(正名)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다. 전쟁일까, 아니면 침공, 또는 작전일까? 올해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으로 시작돼 지난 8일로 100일째 전쟁, 협상, 휴전을 반복하고 있는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3일 이란 전쟁이 "4~5주 예상했지만 더 오래 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개전 초부터 스스로 이란 용어를 쓰고 있다. 왜 그럴까. 답은 미.. 더보기
[김철웅 칼럼] 노래와 세상2-시민들이 탄핵 집회에서 부른 노래는 2024년 12월7일 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시사IN 포토 이런저런 계기로 노래는 마음에 와닿는다. 구식 표현으로 ‘십팔번’이 되기도 한다. 클래식을 포함해 저마다 좋아하는 노래가 서너곡은 있다. 그런데 노래 취향은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들의 애창곡을 보면 알 수 있다. 트로트, 포크, 발라드, 록, 댄스음악…. 하고많은 노래 가운데 그 사람이 유독 그 노래를 고르게 되는 이유는 뭘까?(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대중음악은 36만곡이나 된다. 그중 리메이크 등으로 중복된 곡을 빼더라도 족히 10만곡은 되지 않을까 한다.) 중·노년층은 트로트, 젊은이들은 힙합이나 댄스음악, 그런 구분이 가능한가. 이런 세대별 구분도 하지만 무슨 뚜렷한 기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