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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빈익빈 여전한 까닭은? 중·고등학교 다닐 때 배운 ‘앵겔계수’는 가계의 총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계산은 하면 나온다. 소득이 낮을수록 앵겔계수가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낮아진다. 한국은 2025년 엥겔계수가 30.3%로, 1994년 30.0% 이후 31년 만에 30%를 넘었다. 계수가 높다는 것은 소득 대비 먹는 비용 비중이 커 여유자금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명품의 추억신세계백화점 본점(서울 중구 충무로1가 )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 지난 2일 MBC는 라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고가 명품들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백화점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20.1% 늘었다. 시내 한 백화점 명품관의 경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보석류와 손목시계, 가방들이 즐비하다. 일부 브랜.. 더보기
[김철웅 칼럼]트럼프, 이번엔 미국판 ‘색깔론’ 꺼냈나? 지난 3일 러시모어산을 배경으로 연설하는 트럼프 @사진 연합뉴스 부동산 재벌에서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사저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다. 스페인어로 ‘바다에서 호수로’라는 뜻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자서전인 에서 방이 118개나 되는 집의 구입 경위를 밝히고 있다. 말이 집이지, 중세 유럽의 영지(領地)나 다름없는 이 주택의 시장 가격은 2500만 달러였다. 줄다리기 협상 끝에 그는 현금 500만 달러로 구입하는데 성공한다. 이 일화만 봐도 그가 얼마나 탐욕적이면서도 치밀한 성격인지 알 수 있다. 본론에 앞서 어릴 적 일화 한 토막이다. 나에겐 1960년대 미국 드라마 ‘전투(Combat)’의 추억이 있다. 어릴 적 흑백 TV로 본 이 전쟁 드라마는 흥미진진했다. ‘짜자자잔짜잔·.. 더보기
전쟁이냐 침공이냐, 또는 작전? 김춘수의 시 이다.(1952년 발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어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하략) 그의 시로 이 칼럼을 시작한 건 ‘꽃을 꽃이라고 부르는 것’, 정명(正名)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다. 전쟁일까, 아니면 침공, 또는 작전일까? 올해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으로 시작돼 지난 8일로 100일째 전쟁, 협상, 휴전을 반복하고 있는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3일 이란 전쟁이 "4~5주 예상했지만 더 오래 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개전 초부터 스스로 이란 용어를 쓰고 있다. 왜 그럴까. 답은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