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미국식 이분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추가 대규모 공격 가능성도 밝혔다. 입력 2003.04.13 18:46작가 송영의 근작 소설집 ‘발로자를 위하여’에 실린 같은 이름의 단편에는 작가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하면서 만난 러시아 친구 발로자로부터 우화시인 이반 크릴로프가 쓴 ‘양과 늑대의 우화’에 대해 듣는 장면이 나온다. 양과 늑대가 물을 마시러 냇가로 나왔다. 늑대는 시내의 위쪽에, 양은 아래쪽에 자리잡았는데 늑대는 ‘너 때문에 물이 흐려졌다’고 시비를 건다. 양은 ‘나는 아래쪽에 있는데 물이 흐려졌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항의했으나 늑대는 ‘너의 죄는 나만큼 힘이 없다는 것’이라며 양을 .. 더보기 <데스크칼럼> 주한미군은 은인? 2003.01.05 18:08〈김철웅·국제부장〉한·미동맹 50주년을 맞은 새해 초부터 주한미군 철수 논란이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해 여중생 사망사건과 반미시위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이번 논란은 대선국면에서 펼쳐진 촛불시위의 본래 의미가 변질돼 정치화·폭력화되고 있다는 주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촛불시위가 지나치게 반미에 기울고 있으며, 특히 시위 과정에서 등장한 주한미군 철수 구호가 문제라는 것이다. 지난해말 시위대 일각에서 미군철수란 구호가 흘러나오면서 자칭 우익들은 패닉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패닉 정도는 아니더라도 미군 철수 주장은 상당수 시민들의 불안감을 건드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북한 핵문제가 악화되는 시점이 더욱 그렇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주한미군 철수 논쟁은 어제 오늘.. 더보기 [데스크칼럼] 미국 ‘패거리 자본주의'의 위기 입력 2002.07.28 18:11〈김철웅·국제부장〉미국의 국가 현안이 정치에서 경제로 급속히 그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기업 회계부정 사태 때문이다. 9·11 테러는 국민들이 정부를 믿게 하고 미국을 결속시킨 측면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타난 내부의 적은 미국을 일대 신뢰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세계화시대 자본주의의 글로벌 스탠더드와 시장 투명성의 전도사를 자임하던 미국이 이같이 정실자본주의의 폐해에 노출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그 충격파는 더욱 크고 세계적이다.요즘 회계부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국 언론이나 지식인들은 ‘신뢰’와 ‘신용’이란 단어를 부쩍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미국민이 미국과 미국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방증한다.부시 미국 대통령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