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칼럼] 그들만큼 치열함이 있는가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6.26/뉴스1 *11년 전 쓴 칼럼인데 17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얘기를 듣고 공감하며 올립니다.며칠 전 조선일보에 실린 김대중 칼럼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신문의 김 고문은 ‘세종시와 실용의 정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서 후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세상이 두쪽이 나도 태도를 바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 같은 사태를 극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쪽은 이 대통령이라는 것이다.[김대중 칼럼] 세종시(市)와 실용(實用)의 정치"李·朴 두 진.. 더보기 대중문화는 예술이 아니다? 문화에 있어 끊임없이 편을 가르려는 경향이 존재해온 건 사실이다. 영국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책 ‘유행의 시대(원제:Culture in a Liquid Modern World, 2011)’에서 이렇게 썼다. “선천적으로 ‘고급문화’라는 것, 엘리트 취향이라는 것이 있었고, 전형적인 중류층의 평범하거나 ‘속물적인’ 취향과 하류층이 열광하는 ‘천박한’ 취향이 존재했다. 그것들을 뒤섞는다는 것은 물과 불을 섞는 것보다도 어려운 일이었다. 자연은 진공을 꺼리지만, 문화는 혼합을 견뎌내지 못하는 것이 틀림없다. bts가 세계적인 음악가와 협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ytn뉴스 /유튜브 영상캡쳐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저서 ‘구별 짓기’에서 문화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유용한 도구로 드러내.. 더보기 오직 연결하라 오래 전 필자는 영국 작가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의 소설 ‘하워즈 엔드’를 번역·출간한 적이 있다. 속표지의 ‘오직 연결하라(Only Connect)’는 특이한 제사(題辭)가 지금도 기억난다. 여기에 소설의 주제가 압축돼 있다. 작가는 성격과 출신, 가치관이 판이하게 다른 두 집안, 즉 세속적인 윌콕스가(家)와 이상을 추구하는 슐레겔가 남녀의 갈등과 화해를 정교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는 스토리가 ‘대립으로부터 연결로’ 옮겨간다는 것을 암시한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하워즈 엔드'(1992)의 한 장면. 헨리 윌콕스로 분한 앤서니 홉킨스(왼쪽)과 매거릿 슐레겔로 분한 엠마 톰슨. 두 집안 남녀의 대립과 ‘연결’을 정교한 필치로 그려냈다.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 건 최근 한 기사를 읽으면서다. 유엔 산하 환경재해..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