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극우 경쟁 극우 언론끼리 우경화를 넘어 치열한 ‘극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이땅의 극우 세력을 오래전부터 목도해왔다. ‘태극기 부대’가 대표적이다.(여기서 ‘태극기 부대’는 은유다.) 태극기 부대는 요즘 굉장히 바쁘다. 국회로, 한남동으로, 광화문으로, 마포 서울지법으로, 재동 헌법재판소 앞으로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은 태극기, 성조기, 때로는 이스라엘 국기도 갖고 다닌다. 서울지법 폭동 사태에서 보듯 과격한 행동도 불사한다.▲ 왼쪽은 허위정보와 음모론을 유포하고 폭력행위를 드러낸 신의한수 등 유튜브채널. 오른쪽은 허위정보를 보도 형식으로 유포한 스카이데일리와 윤 대통령 지지성향을 강하게 드러낸 아시아투데이, 매일신문 1면 갈무리. (클릭하면 확대된 이미지를.. 더보기 미국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https://www.khan.co.kr/article/200609261836281#2024. 8. 20. 유튜브 에서 전우용 교수는 '뉴라이트는 친일매국으로 알려졌지만 근본을 따지면 친미에서 비롯됐다'는 취지로 말했다.#내가 18년 전 쓴 칼럼을 소개한다. [김철웅 칼럼] 미국의 ‘지저스 크라이스트’한·미간의 전시 작전통제권(작통권) 이양·환수 문제를 둘러싼 논란 과정에서 한국의 보수층은 또 한번 체질화된 ‘숭미(崇美)·반공 이데올로기’를 드러냈다. 보수층 가운데도 미국...www.khan.co.kr 더보기 <칼럼> 극우(수구)나 보수나 그게 그거 아니냐고? 1960년대 신혼부부 집들이 때 벌어진 에피소드다. 주흥이 도도해진 좌중이 돌아가면서 노래를 하는데 신부가 지목됐다. 한사코 사양하던 신부가 강권에 못이겨 마침내 노래를 시작한다. “벌꿀비누 8000번 벌꿀비누 8000번 매혹의 향기 8000번…”. 지금 60대 이상 연령 가운데는 동산유지가 만든 이 광고송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썰렁한 우스개로 칼럼을 연 건 4월 총선을 앞두고 ‘보수로 위장한 극우’가 너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또 그 마각(馬脚)은 선거가 끝난 뒤 조만간 드러날 것인데, 그때 유권자가 국민의힘한테 표를 주거나 기권하기로 한 자기 선택을 후회해 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이미 마각이 드러난 것도 있다. 먼저 장예찬 전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의 경우. 성.. 더보기 이전 1 2 3 4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