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랑스(관용)’란 말이 있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 말은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프랑스에서 ‘자기와 다른 종교·종파·신앙을 가진 사람을 용인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역설적으로 톨레랑스는 ‘앵 톨레랑스(불관용)’에 대한 단호한 앵 톨레랑스를 전제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되 극단적 앵 톨레랑스까지 관용할 수는 없다.
즉 톨레랑스해야 할 것들을 톨레랑스하지 않는다면, 톨레랑스는 그 앵 톨레랑스와 싸워야 한다. 톨레랑스를 지키기 위해 앵 톨레랑스는 필수적이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반대하지만, 누군가 당신의 말할 자유를 탄압한다면 당신 편에 서서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라는 볼테르의 선언은 투철한 톨레랑스와 앵 톨레랑스의 정신을 보여준다.
프랑스의 앵 톨레랑스 개념은 미국에서 사소한 규칙 위반도 엄하게 다스리는 무관용·불관용의 교육방식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제로 톨러런스’라고 해서 교내에 위험한 무기나 흉기를 절대 갖고 올 수 없음을 확인하는 교칙이 있다. 옷, 혹은 학용품에 무기류와 관계된 장식품이 있어서도 안된다. 심지어 점심으로 싸온 사과를 잘라 먹으라고 엄마가 넣어 준 플라스틱 칼도 발견한 즉시 선생님께 보고해야 한다. 예외는 없다. 미국에선 이런 제로 톨러런스 교육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 초·중학교에 미국식 엄벌주의, 즉 제로 톨러런스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활발하다고 한다. 학교 질서를 잡기 위해서다. 일본 초·중·고교에서는 1998년 이후 매년 폭력 행위가 3만건가량 발생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각 학교들에 앞으로는 학생이 문제행동을 했을 때는 확실히 주의를 주고 단계적으로 벌칙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정학과 퇴학이 인정되지 않는 초·중학교에서는 출석정지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도 요구했다.
공교육 붕괴와 교권 침해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가 참고할 것도 있을 듯하다.
즉 톨레랑스해야 할 것들을 톨레랑스하지 않는다면, 톨레랑스는 그 앵 톨레랑스와 싸워야 한다. 톨레랑스를 지키기 위해 앵 톨레랑스는 필수적이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반대하지만, 누군가 당신의 말할 자유를 탄압한다면 당신 편에 서서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라는 볼테르의 선언은 투철한 톨레랑스와 앵 톨레랑스의 정신을 보여준다.
프랑스의 앵 톨레랑스 개념은 미국에서 사소한 규칙 위반도 엄하게 다스리는 무관용·불관용의 교육방식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제로 톨러런스’라고 해서 교내에 위험한 무기나 흉기를 절대 갖고 올 수 없음을 확인하는 교칙이 있다. 옷, 혹은 학용품에 무기류와 관계된 장식품이 있어서도 안된다. 심지어 점심으로 싸온 사과를 잘라 먹으라고 엄마가 넣어 준 플라스틱 칼도 발견한 즉시 선생님께 보고해야 한다. 예외는 없다. 미국에선 이런 제로 톨러런스 교육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 초·중학교에 미국식 엄벌주의, 즉 제로 톨러런스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활발하다고 한다. 학교 질서를 잡기 위해서다. 일본 초·중·고교에서는 1998년 이후 매년 폭력 행위가 3만건가량 발생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각 학교들에 앞으로는 학생이 문제행동을 했을 때는 확실히 주의를 주고 단계적으로 벌칙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정학과 퇴학이 인정되지 않는 초·중학교에서는 출석정지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도 요구했다.
공교육 붕괴와 교권 침해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가 참고할 것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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