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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위로다

노래는 추억이다

 이상은의 <담다디>(1988·김남균 작사 작곡)를 들으면 하와이의 추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1988년 가을이니 벌써 27년 전 일이다. 나는 경향신문 사회부 기자로서 순항훈련에 나선 해군사관생도들이 탄 해군 마산함에 동승 취재 중이었다. 진해를 출발해 괌, 미드웨이를 거쳐 호놀룰루에 기항한 훈련 참가자들에게 현지 교민들이 따뜻한 환영식을 베풀어주었다. 그날 해군 군악대가 연주한 곡 가운데 하나가 바로 <담다디>였다.

 

 

     후크송의 원조로 꼽히는 이상은의 <담다디>가 실린 강변가요제 수상자 음반

 

 


 <담다디>는 그해 여름 강변가요제에서 ‘선머슴’ 같은 이상은이 꺽다리춤을 추며 불러 우승을 차지한 뒤 한창 뜨고 있던 노래였다. 군악대는 ‘담다디 담다디’가 반복되는 노래 도입부의 후크송을 아주 느리게 연주하기 시작했다. 신나는 리듬의 곡을 이렇게 해석한 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거의 아다지오 소스테누토로 가다가 서서히 본래 템포로. 독특한 편곡이었다. 그 뒤로 태평양을 횡단해 미국 본토로 항해하는 함상에서 군악대장 등과 어울려 멸치 안주로 소주를 마시기도 했는데, 그날 <담다디> 연주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는지는 기억이 없다. 아뭏든 나는 그 연주가 울려퍼지던 그날 석양 무렵의 하와이 공원을 잊지 못한다.

 

 

필자가 27년 전 타고 태평양을 건넜던 마산함의 모습. 자료를 뒤져보니 지금도 쌩쌩하게 취역중인 사실이 확인돼 참 반갑다. 내게는 담다디의 추억이 얽혀있는 군함이기도 하다.

 


  나의 <담다디> 추억에 이어 4월과 5월의 <옛사랑>(1974·백순진 작사 작곡)에 대해 ‘청허’란 블로거가 올려놓은 추억담도 소개하고 싶다. “7080 시대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면 한 번쯤 부르거나, 산에서 하는 멤버십 트레이닝 때 기타 반주에 시에라컵에 가득 부은 30도짜리 소주 마시면서 불렀던 그 노래입니다. 누구나가 한 번쯤 그런 기억이 가슴을 채우지 않습니까?”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어스레한 등불의 밤이
 외로움에 아픈 마음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우리님이 가신 뒤에는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
 하염없이 긴 긴 밤들을 싫도록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화요일은 옛님과 헤어지던 날
 전 날의 즐겁던 일들이 추억에 물들은 날
 잊지 못할 옛사랑
                      <옛사랑> 가사

 

 슬픈 사랑 노래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추억이다. <옛사랑>은 ‘옛님과 헤어지던 화요일’을 추억하며 만든 노래다. 그런가 하면 위의 블로거는 이 노래를 불렀던 자신의 젊은 날을 추억한다. ‘시에라컵에 가득 부은 30도짜리 소주’라. 지금은 20도 이하로 밍밍해졌지만 그땐 소주가 그렇게 독했다. 독한 소주도 지난 날을 되새기게 하는 훌륭한 소품이다. 위의 예들은 노래와 추억이라는 관계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해준다. 첫째, 수많은 노래가 추억 덕분에 탄생한다. 즉 추억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다. 둘째, 그 노래들은 다시 훗날 추억이 된다. 노래와 추억은 이렇게 중층적·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노래는 추억이다’를 주제로 한 이 글에 소개하고 싶은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옛 일을 추억하는 내용이면서 필자의 개인적 추억이 담겨 있기도 하다. 1993년 모스크바대에서 러시아어 연수를 하고 있을 때였다. 6월 어느날 열차에 몸을 실었다. 갑자기 산에 가고 싶은 열망에 휩싸였기 때문인데, 모스크바 근처엔 산이 없었다. 지도를 살펴보니 흑해 연안 크림 반도에 1500m 정도 높이의 산 ‘로만 코슈’가 있었다. 기차를 24시간 타고 도착한 크림반도의 주도 심페로폴. 식사하러 들어간 카페에서 귀에 익은 팝송이 흘러 나왔다. 메리 홉킨이 부른 ‘도즈 워 더 데이즈(Those Were The Days·그런 날들이 있었지)’였다. 그걸 4인조 밴드가 러시아어로 부르고 있었다.


 내가 무심코 동행한 러시아인 친구 드미트리에게 말했다. “팝송을 러시아어로 부르네.” 그가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무슨 소릴, 이건 원래 러시아 노래야.” 그제서야 이 곡이 러시아 사람들이 애창하는 <다로고이 들린노유(Дорогой длинною·머나먼 길)>란 사실을 알게 됐다. 보리스 포민이 작곡하고 콘스탄틴 포드렙스키가 작사한 곡으로 1917년에 발표됐다. 그걸 메리 홉킨이 1968년 번안, 리메이크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나는 친구한테 가사를 적어달라고 해 함께 부르고 다녔다. 원곡 가사는 이렇다.

 

  Ехали на тройке с бубенцами
  А вдали мелькали огоньки
  Мне б теперь, соколики, за вами
  Душу бы развеять от тоски

  Дорогой длинной да ночкой лунною
  Да с песней той, что вдаль летит, звеня
  Да с той старинною, с той семиструнною
  Что по ночам так мучила меня

 

  방울 달린 트로이카(삼두마차)를 타고 떠나는 밤
  저 멀리 불빛이 반짝이네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
  우수로 가득찬 이 마음을 흩어놓을 수 있으련만

  (후렴) 달빛 밝은 밤 머나먼 길을 따라
  저 멀리 울려 퍼지는 노래와 일곱 줄의 기타 소리는
  어찌하여 밤마다 나를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는가
                   <다로고이 들린노유> 1절 가사

 

 

불가리아 출신 가수 데시 도브레바가 부른 <다로고이 들린노유>. 재즈풍 편곡이 색다른 맛을 준다.

 

  원곡도 애절한 사랑의 추억에 관한 것이었지만, 번안한 가사도 썩 훌륭하다. 18세 웨일스 시골뜨기 소녀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든 것은 청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 노랫말일 것이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행복한 젊은 시절에 대한 회상의 노래다.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tavern/ Where we used to raise a glass or two
 Remember how we laughed away the hours/ And dreamed of all the great things we would do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We thought they’d never end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We’d live the life we choose
 We’d fight and never lose/ For we were young and sure to have our way
 La la la la…/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예전에 거기엔 선술집이 있었지/ 종종 술 한두잔씩 허공을 향해 치켜들던
 우리가 얼마나 깔깔대며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해/ 그리고 우리가 꿈꾸었던 위대한 일들을
 그런 날들이 있었지 친구야/ 우린 그 날들이 결코 끝나지 않을 줄 알았지
 우린 늘 노래하고 춤추며 지내리라/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싸우고 결코 지지 않으리라/ 왜냐면 우린 젊었고 우리 길을 갈 거라고 확신했거든
 라 라 라 라…/ 그런 날들이 있었지, 오  그래 그런 날들이 있었지
                                 <도즈 워 더 데이즈> 1절 가사

 

 

메리 홉킨이 부른 <도즈 워 더 데이즈>

 

 옛일들을 추억(追憶)하는 노래도 있고 회상(回想)하는 노래도 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사전적으론 둘 다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이란 뜻으로 똑같다. 그러나 뉘앙스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건 ‘거리두기’의 차이다. 추억은 과거에 대해 몰입하려 하지만 회상은 관조하려는 태도가 강하다. 따라서 추억한다는 말엔 지나간 일을 아름답게 바라보려는 미화의 정서가 깔려있지만, 회상한다에는 그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담담하게 돌아보려는 태도가 강하다고 할까. 물론 이건 주관적인 느낌이다.


 통계는 없지만, 노래의 ‘팔 할’쯤은 사랑이 주제일 거다. 그렇다면 떠나간 사랑, 옛사랑을 추억하고 회상하는 노래도 부지기수인 건 당연하다. 그러다보니 제목이 <회상>인 동명이곡(同名異曲)도 산울림(1982), 김현식(1984), 임지훈(1987), 터보(1997) 등 여러 개 된다. 그래선지 김성호는 제목에 아예 자기 이름을 넣은 <김성호의 회상>(1989)을 만들어 불렀다.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는 가사와 감성적 멜로디, 가수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노래다. ‘한 두 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음/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란 가사는 사랑과 미움이 엇갈리는 심정을솔직히 표현한 것 같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음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 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음
 나는 가슴 아팠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질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 두 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음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너무 아쉬웠었어
                            <김성호의 회상> 가사

 

 어떤 노래를 들으면 꼭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내 경우 펄 시스터스의 <커피 한잔>을 들으면 장선이라는 고교 동창이 떠오른다. 40년이 지났어도 전 그가 이 노래를 웃기게 개사해 부른 것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일제 때 김영춘이 부른 <홍도야 우지 마라>는 조용일, 성재희의 <보슬비 오는 거리>는 구자명, 이수영의 <하얀 면사포>는 박승제, 서유석의 <그림자>는 노재덕 등, 특정 노래를 들으면 저절로 이 친구들이 떠오른다. 추억도 덤으로 따라온다. 이 노래들이 그들의 애창곡이 된 이유도 제각각일 것이다. 노래 취향이 사람마다 다 다를 뿐더러, 취향이 형성된 사정도 그럴 거다. 누군가에게는 ‘그녀’와의 추억이 얽혀있는 노래라서 그럴 수도 있다.


 노래에는 이렇게 회상과 추억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 이는 음악심리학적으로도 설명된다. 일본의 음악심리 카운슬러 사이토 히로시는 “감정은 시각으로 들어오는 정보보다 청각으로 들어오는 정보에 더 빠르게 움직인다”고 말한다.【주1】

 

  무슨 말이냐 하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귀로 듣는 게 감정 전달이 더 빠르다는 뜻이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상식을 뒤엎는 말이다. 사이토의 설명을 들어보자. “정신을 잃은 사람이 의식을 되찾을 때도 시각보다 청각이 먼저 반응한다. 누군가의 부름에 응답하면서 의식이 돌아오고 그 다음에 눈을 뜬다. 뇌의 반응 역시 시각보다 청각에서 오는 자극에 더 민감하다.…그래서 소리, 그리고 음악은 ‘감정’에 직접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감동적인 음악은 아주 짧은 순간에 감정을 자극해 눈물을 흘리게 한다는 것이다.【주2】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음악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린다.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칭찬받는 동안 어떤 음악을 들었다면, 그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언제나 칭찬 받았을 때의 기분을 떠올릴 수 있다.”【주3】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예일 뿐 노래가 회상과 연결되는 회로는 매우 복잡다기하다.


 미국의 뇌 과학자 대니얼 레비틴은 “많은 사람들이 음악 덕분에 오랫동안 묻혀있던 기억이 생각났다고 말하는데, 대중적인 사랑의 노래가 특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뇌 과학자다운 설명을 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거의 모든 것이 기억 속에 각인되는데 문제는 이를 끄집어내는 것”이라면서 ‘인출 단서’란 말을 사용한다. 음악이 뇌로부터 어떤 기억을 끄집어내도록 돕는 효과적인 ‘인출 단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팝송은 짧은 기간 동안 라디오에서 집중적으로 들리므로 냄새만큼이나 효과적인 인출 단서가 된다”고 말한다.【주4】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은 2014년 5월 작곡가 손석우의 작품으로 가수들이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이별의 종착역>을 부른 장미여관(오른쪽 아래)이 우승했다.  

 

 


 사이토 히로시는 시각보다 강한 청각의 힘을 강조했지만, 나는 다른 관점에서 노래를 시각예술인 사진과 비교해 본다. 사진은 피사체를 카메라로 담아냄으로써 훗날 추억을 재생시킨다. 그것을 문학적으로 ‘피사체가 불러일으키는 아련한 추억’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거다.【주5】

 

  세월이 흘러 공간이 사라지고 피사체의 흔적마저 사라져버려도 사진은 남는다. 그래서 추억을 재생시킨다. 그 점에서 사진과 노래의 기능은 같다. 가령 종착역이 현실에서 없어지더라도 사진의 이미지는 남는다. 노래 속 이별의 종착역도 그러하다. <이별의 종착역>(1960·손석우 작사 작곡, 손시향 노래)이란 노래가 탄생할 때 그것은 영속적인 생명력을 얻는다. 다시 말하지만 노래도 사진처럼 추억을 전달·매개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찾아갈 곳은 못되드라 내 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 적에
 똑딱선 푸로페라 소리가 이 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 위의 복사꽃 그림자같이 내 고향 꿈이 어린다
  <고향의 그림자>(1954·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이 노래는 생전에 김남주 시인(1946~1994)이 좋아해 즐겨 불렀다고 한다. 고향을 그리는 노래지만 시인의 사후에 후배들은 술자리에서 이 곡을 부르며 시인을 추억했다고 전한다. 시인이 좋아했던 향수의 노래가 시인을 추억하는 노래가 된 것이다. 유튜브의 이 노래에 누군가 이런 댓글을 써놓았다. “초등학교 다닐 때에 형님들께서 이 고향의 그림자를 부르시곤 했는데 따라서 부른지 벌써 60년도 더 지난 세월, 지금도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때가 그립습니다. 몸은 늙고 병들어도 추억은 되살아나 그때 그 당시로 달려가곤 합니다. 내 생애 남은 시간도 많이 부르면서 즐겁게 살아가렵니다. ‘인생은 오락가락 청춘만 늙는다, 늙어가는 이 청춘에 젊어지는 옛 추억’이라는 신파 대사가 생각납니다.”

 

 원미연이 부른 <이별여행>(1991·김기호 작사, 신재홍 작곡)은 두 연인이 특이하게 이별여행을 떠나는데, 여기선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어’란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 기억을 추억으로 바꿔도 괜찮을 거다.

 

 투명한 너의 눈빛이 어쩐지 부담스러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창가에 기대어 바라 보네
 이렇게 떠나 가지만, 너에겐 정말 미안해
 하지만 언제까지나 너를 잊을수 없을거야
 벽에 걸린 그림처럼 너는 표정없이 바라보지만
 이 거리를 난 떠나가리 내가 아는 너를 위한 이별 여행을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어
 이제는 모든 걸 변명처럼 느끼겠지
 다시 한번 너에게 얘기하고 싶던 그 말 사랑해
 너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원했던거야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1985·송수욱 작사, 송주호 작곡)도 추억이란 말은 없지만 추억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절규하듯 그리워하다가 잊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이젠 내 곁을 떠나간 아쉬운 그대기에
 마음속의 그대를 못 잊어 그려본다
 달빛 물든 속삭임 별빛 속에 그 밀어
 안개처럼 밀려와 파도처럼 꺼져간다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날
 아니야 이제는 잊어야지 아름다운 사연들
 구름 속에 묻으리 모두 다 꿈이라고

 

 노래는 많은 경우 과거의 시공을 회상한다. 그래서 추억을 돕는다. 그것이 거친 삶에 위로가 된다.

 

【주1】사이토 히로시, 음악심리학-마음을 컨트롤하는 소리의 기술(스카이 출판사, 2013) 45쪽
【주2】같은 책 44~45쪽
【주3】같은 책 87쪽
【주4】대니얼 레비틴, 호모 무지쿠스-문명의 사운드트랙을 찾아서(마티, 2009) 301~302쪽
【주5】경향신문 웹페이지 2014년 6월 23일자, 우주의 순환일런가…런던 도심에 ‘부표’처럼 뜬 안면도-손현주 작가 런던서 사진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