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초에 대한 덕담 한마디 6월 8일 오후 5:59 페북에 올렸던 거 다시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UVxdnaj7Is 나훈아 잡초 지금은 민들레, 애기똥풀이 들어가고 개망초가 지천으로 피어날 때다. 퇴직 후 하루 만보 걷기를 10년째 하고 있는 내가 요즘 즐겨 듣는 노래가 있는데, 나훈아가 부른 다. 아무도 찾지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민들레 애기똥풀 개망초는 그나마 이름이라도 안다. 산책길에 보는 대부분의 들꽃들은 이름을 모른다. 노래 가사에도 ‘이름 모를 잡초야’라고 했듯.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방영된 SBS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 나오는 고교 특별반 이름이 ‘들꽃반’이다. 각 .. 더보기 민주주의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편협한 인식 ※이 칼럼은 한 인터넷매체에 기고했으나 나가지 않은 것을 올립니다. 김어준은 책 ‘닥치고 정치(2011)’에서 나중에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된 박근혜의 정신세계를 정리한 적이 있다. “그 사람들(친박연대) 모아놓고 박근혜의 철학이 뭔지 구체적으로 쓰라고 시험 쳐봐. 전원이 한 페이지도 못 넘긴다. 쓸 게 없어.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하며, 국가는 번영해야 하고, 외세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야 한다. 딱 세 줄 쓰면 끝이야.” 사람들은 박근혜를 긴 세월 알고 살아왔지만 그가 정작 어떤 정치인인지는 아는 게 없었다. 인지도가 사실상 100%인 현역 정치인이 이렇다는 건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그의 정치철학이나 논리는 상당 부분 미지의 영역이다. 이건 달리 말하면 정답이 항상 나와 있다는 뜻과 통한다. 그 정신세계.. 더보기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미국이 개최한 역설 꽤 오래전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근무하는 일등서기관 L을 만나 술 마시고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러시아의 마피아 등 범죄 급증이 심각한 문제 아니냐고 물었다.그가 이렇게 대답한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걱정된다... 하지만 미국만큼 심각한 건 아니다. 미국을 봐라.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자주 벌어지고 있지 않나”고 반문했다.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나중 미국 아닌 나라, 예컨대 노르웨이에서 극우주의자 브레이비크가 총기를 난사해 모두 77명을 숨지게 한 테러사건(2011년)도 발생하긴 했지만 학교 술집 식당 등에서 총기 사건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미국에 비하면 약과라 할 수 있다. ▲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하고 있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그뿐 아니다. 지난해엔.. 더보기 [김철웅 칼럼] 그들만큼 치열함이 있는가 *11년 전 쓴 칼럼인데 17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얘기를 듣고 공감하며 올립니다. 며칠 전 조선일보에 실린 김대중 칼럼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신문의 김 고문은 ‘세종시와 실용의 정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서 후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세상이 두쪽이 나도 태도를 바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 같은 사태를 극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쪽은 이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김대중 칼럼] 세종시(市)와 실용(實用)의 정치 "李·朴 두 진영은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 대선 앞둔 朴측 물러설 리 없어 현명하게 후퇴하는 카드 李대통령이 던져야"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10.01.17. 22:04업데이트 2010.01.18. .. 더보기 대중문화는 예술이 아니다? 문화에 있어 끊임없이 편을 가르려는 경향이 존재해온 건 사실이다. 영국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책 ‘유행의 시대(원제:Culture in a Liquid Modern World, 2011)’에서 이렇게 썼다. “선천적으로 ‘고급문화’라는 것, 엘리트 취향이라는 것이 있었고, 전형적인 중류층의 평범하거나 ‘속물적인’ 취향과 하류층이 열광하는 ‘천박한’ 취향이 존재했다. 그것들을 뒤섞는다는 것은 물과 불을 섞는 것보다도 어려운 일이었다. 자연은 진공을 꺼리지만, 문화는 혼합을 견뎌내지 못하는 것이 틀림없다. bts가 세계적인 음악가와 협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ytn뉴스 /유튜브 영상캡쳐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저서 ‘구별 짓기’에서 문화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유용한 도구로 드러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99 다음